옥천군 인구 늘리기에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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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인구 늘리기에 사활 건다

상품권·장학금 지급 등 유입정책 마련… 적극 대처키로

  • 승인 2012-01-11 15:07
  • 신문게재 2012-01-12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옥천군은 2007년 5만4608명이던 인구가 2011년에는 5만3496명으로 1112명(2%) 줄어듦에 따라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주민등록 전입장려금 ▲옥천군민 장학금 ▲농어업인 영유아 양육비 ▲농가도우미 ▲귀농·귀촌 정착 ▲장수수당 ▲셋째이상 보육료 ▲출산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옥천군에 1년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관외에서 전입시 6개월이 지난 후 3개월내 2인이상 독립세대를 꾸리고 신청하면 20만원 상당 상품권이 지원되고, 진학을 목적으로 전입 시 3개월이 지난 후 3개월 이내에 신청을 하면 10만원 상당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옥천군에 1년이상 거주한 군민의 자녀 중 성적 우수자인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90만원, 2·3년제 대학생 150만원, 4년제 대학생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부지원을 받지 않는 셋째이상 자녀 중 보육시설, 유치원 이용 아동(0~만 5세)에게 보육료 지원단가 중 정부지원금액을 제외한 부모부담 금액을 지원한다.

또한,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농업인에게 80일 한도 내에 1일 4만원을 지원하고, 군에 6개월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90세 이상 노인에게 월 3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한다.

아울러,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출산일 기준 1년 이전부터 옥천군내 거주(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할 경우, 첫째아이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5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10만원 상당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귀농·귀촌 정착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미숙아,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점차 줄고 있는 인구수에 대해 군의 다양한 정책으로 정착하는 군민늘리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 관외에서 이주해 오는 주민들이 옥천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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