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희씨 |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갖은 고난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해 현재 서울 영동화섬을 운영하고 있는 한석희(62)씨는 고향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 들이 143포(시가 300만원 상당)을 11일 양강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한씨는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설 명절을 전후해 7년째 고향을 찾아 300만원 상당의 기탁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양강면민체육대회에 면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씩의 성금을 기탁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모교인 양강초등학교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해마다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고향 사람들을 위해 훈훈한 정을 전했다.
한 회장은 “해마다 고향을 찾아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며 “앞으로도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고향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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