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준비단에 따르면 지난 6일 행정안전부를 통해 출범 관련 8개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 233억원을 신청했다.
임시청사 설치 및 사무용 집기구입 등 사무환경 조성(29억원)과 지방정보통신망 구축·운영비(45억원), 각종 표지판 정비(17억원), 소방장비 구입(43억원)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출범 관련 주민화합 행사 등 4개 사업(99억원)도 포함됐다.
준비단은 향후 행안부의 지원방향에 예의주시하며 재원확보 총력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준비단 관계자는 “출범 세종시는 초기 재정수요에 비해 세수기반이 취약한 상태”라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책 실현과 성공 출범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부세는 지자체 청사 또는 공공복지시설의 신설, 복구, 보수 등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지원하는 정부예산을 말한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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