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연 성공적… 대전이 웃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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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연 성공적… 대전이 웃을 차례

29일까지 대흥동 마당 소극장

  • 승인 2012-01-10 14:07
  • 신문게재 2012-01-11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학로 개그공연팀 '개그유랑단'

▲ 개그유랑단 코너 중 '이런 남자' 공연모습.
▲ 개그유랑단 코너 중 '이런 남자' 공연모습.
대학로 느낌 그대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배꼽 빠지는 개그 공연팀 '개그유랑단'이 드디어 대전을 찾았다. 오는 29일까지 대흥동 마당 소극장에서 그동안 소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개그콘서트 식 개그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다섯 명의 출연진은 대학로 개그공연 쇼타임, 배꼽탈출,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 등을 비롯해 뮤지컬 렌트, 연극 벚꽃동산 등에서 활동했던 경험있는 개그 배우들이다. 14개의 다양한 코너 가운데 대표코너로는 '세 남자이야기'와 '고스트 헌터', '이런 남자' 등으로 손꼽힌다.

'세 남자이야기'는 이별한 세 남자들이 속마음을 다룬 코너로 세 남자의 속마음과 진심을 아는 순간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웃음을 자아낸다. 대표 코너 가운데 '고스트 헌터'는 빙의에 시달리는 한 빙의 사례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관객과의 호흡과 교감으로 웃음을 그리고 있다.

코너 중반부에는 누구나 깜짝 놀랄만한 퍼포먼스도 준비돼 기대를 모은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런 남자'는 두 커플의 운명적 만남과 이별을 그린 감동적인 미니 뮤지컬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그유랑단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만큼 재미있는 공연으로 입소문나며 부산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들은 문화의 불모지라는 대전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갖고 대전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린다는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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