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진 |
▲ 이대수 |
9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불펜투수 박정진은 전년보다 73.3% 인상된 1억3000만원에, 유격수 이대수는 55.6% 인상된 1억4000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지난해 각각 7500만원과 9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박정진과 이대수는 그동안 개인 성적과 팀내 공헌도 등을 내세워 5000만원 인상안을 제시한 구단과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선수와 구단 측이 한 발씩 양보한 끝에 재계약이 원만히 이루어졌다.
이로써 한화는 2012년 선수단 48명 전원에 대한 재계약을 마쳐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박정진은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2012년은 프런트와 선수단 모두가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가진 만큼 3번째 만남에서 계약서에 사인하게 됐다”며 “올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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