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한테 문자 한통 날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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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한테 문자 한통 날려볼까”

서구노인복지관, 정보격차 해소 휴대폰 활용 교육

  • 승인 2012-01-09 18:26
  • 신문게재 2012-01-10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서구 노인복지관은 매주 월요일마다 노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휴대폰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서구 노인복지관은 매주 월요일마다 노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휴대폰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휴대폰 활용 교육이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장곡스님)은 9일부터 1개월간 매주 월요일마다 어르신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휴대폰활용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9일 복지관 강당에서는 대전지역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된 Sunny봉사단(SK 텔레콤 후원 대학생 봉사단)의 도움으로 1대1 교육이 진행됐다.

장곡 관장 스님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문자 발신과 수신, 카메라 사용 등 어르신들의 휴대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세대간 문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정공임(80) 노인은 “손자 손녀 또래 학생들이 직접 문자를 보고 보내는 방법을 알려줘서 고맙다”며 “오늘 내 손주한테 꼭 문자를 보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휴대폰 활용 교육은 SK 텔레콤, 사랑의 열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으로 실시되고, 서구노인복지관은 다음달 2월에 2차 휴대폰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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