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소 주변 '도시계획 변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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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업소 주변 '도시계획 변경' 요구

배수안돼 우천시 큰 불편… 신방 30통 ·신방중 북측 도시계획로도 시급

  • 승인 2012-01-09 15:05
  • 신문게재 2012-01-10 15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천안 읍·면·동 현안은?-(11)신방동

▲ 맹기주 신방동장이 집중호우때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환경사업소 주변 도로를 둘러보고 있다.
▲ 맹기주 신방동장이 집중호우때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환경사업소 주변 도로를 둘러보고 있다.
신방통정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급부상한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지난해 말 인구 4만 명을 넘어선 주요 도심이다.

하지만, 2007년 신용동에서 분동 이후 마땅한 청사부지가 없어 산업기자재 유통단지 내 576㎡를 임대해 주민자치센터로 이용해 왔다.

신규 아파트 입주로 주민자치센터의 이용자나 민원인이 증가하면서 협소한 공간에 따른 청사이전이 요구됐다.

시는 2013년까지 사업비 35억 1200만원을 투입,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 공원화 사업부지 내 연면적 1814㎡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어서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현재 4차 증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환경사업소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혐오시설로 재산권 하락과 악취 등에 상응하는 지역발전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환경사업소 주변 지역에 도시계획변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일부 도로의 배수로 설치나 교량설치도 절실하다.

환경사업소 주변은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우천시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집중호우면 천안천변길 교량이 수시로 유실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주민 900여 명이 서명으로 요청한 신방 30통 도시계획도로와 신방중 북측 도시계획로(현대 6차~서부대로)도 시급하다.

길이 141m, 폭 10m인 30통 도로는 교통량분산을 위해, 길이 280m, 폭 20m의 북측도시계획도로도 통학로 확보 등을 위해 절실하지만, 예산마저 세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초 구제역이 발생한 신흥마을은 상수도 확충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와 근접한 방산 및 통정마을은 계획에서 제외돼 주민불만이 크다.

맹기주 신방동장은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청사신축을 서두르고 있다”며 “주민안전과 재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사업소 주변 도로가 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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