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지역현안사업 추진 탄력

국·도비 2969억 확보… 국립생태원 조성 595억 배정

서천군이 올해 소요될 국·도비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주요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정부예산확보에 노력한 결과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예산 2969억원을 확보했다.

군이 확보한 예산 가운데 중앙부처 시행사업은 1652억원, 군 시행사업은 1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중앙부처 시행사업은 국립생태원 조성사업 595억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조성사업 227억원, 옛 장항제련소 주변지역 토양오염대책사업 250억원, 비인항개발사업 45억원, 연안정비사업 63억원, 장항항 정비사업 44억원, 홍원항다기능어항개발사업 56억원 등으로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정부대안사업과 연안개발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또 서천판교우회도로 160억원, 국도 21호선 확·포장공사 92억원, 서천IC~판교간 도로건설 120억원의 기반시설 투자사업이 포함돼 인근 지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신규 역점사업인 신성리 생태관광지구 7억원, 판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억원, 백운소하천 정비사업 10억원, RPC시설 현대화사업 3억원이 확보돼 생활환경개선과 현대화된 농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 주요사업으로 봉선리유적공원 정비 20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설치사업 13억원, 농어촌지방상수도시설 54억원, 장항역문화관광조성사업 30억원, 서천소도읍육성사업 14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30억원, 농촌생활환경정비 16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나소열 군수는 “올해는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고 생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각종 사업들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