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시교육청이 '2011년 시도 진로교육 평가'에서 진로교육 우수 교육청(전국 1위)으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금 5억원을 이 분야에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는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단위학교 지원을 위한 예산투자비율, 진로교육 특색사업, 진로진학상담교사 확보율, '진로와 직업' 교과 채택 현황 등을 종합 평가했다.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에도 반영된다. 시교육청은 진로진학상담교사를 57개 고교에 배치, 배치율(118.8%)이 가장 높았다.
또, 전국 최초로 지역 도서관(한밭도서관, 대전평생학습관, 대전학생교육문화원)에 커리어코치를 배치해 찾아가는 진로정보실을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학교방문 진로설계교육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등 17개 진로교육 유관기관과 DCS(Daejeon Career Service) 네트워크 구축, 참여형 진로교육을 실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중학교 47개교와 모든 고등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하고, 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실시간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체험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 등 25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하고, 특성화고에 진로체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광분 학교교육지원과장은 “진로교육 전용공간인 학교 커리어존 설치·운영 학교 30개 교를 선정해 2000만원씩, 진로교육 중점학교 6개교에는 각 5000만원을 지원해 학교중심의 진로교육을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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