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지난 6일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2 한화이글스 시무식에서 독수리 요새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 박찬호 |
박찬호는 “이제 한화 이글스 팀원이라는 생각을 하니 개인적으로 설렌다”며 “대전구장에 서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준 팀과 동료들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전구장에 와 본 적이 있나.
▲20년 전 공주고 시절 나를 스카우트하려는 구단의 요청으로 대전구장에 와서 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다. 당시 장종훈(한화코치) 선배를 봤는데 나에게 “고등학교만 나와도 프로야구에서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해 준 적이 있다.
-한국타자 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올림픽 등을 통해 굉장한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본다. 경기에 나갈 때마다 마운드에서 집중해야 할 것 같다.
-누구와의 대결이 가장 설레는가.
▲언론에서 이승엽 선수와의 대결이 흥미로울 것 같다고 한다. 승엽이도 나를 잘 알고 나도 그를 잘 알기 때문에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 같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