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잠홍삼거리에서 성연방향으로 좌회전하는 대기차선은 약 90m이지만 현재 동희오토와 현대 파워텍, 현대 다이모스 등 지곡면 소재 대기업들을 비롯한 대산공단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크게 증가해 출·퇴근시간이면 대기차선에 좌회전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하는 차량들이 짧은 좌회전 대기차선으로 전부 진입하지 못하면서 자연적으로 직진차선까지 점유해 막고 서 있는 바람에 이를 모르는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로인해 좌회전 대기차선으로 진입하지 못한 일부 차량들은 인근의 서산장례식장 근처까지 174m(왕복 348m)를 직진, U턴해 성연방향으로 진입해야 하는 고충과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잠홍동 이명우 통장은 “지금도 복잡한 상황에서 앞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차량들이 진출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마트가 개점을 앞두고 있어, 마트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크게 늘어나면 이들과 기존의 출퇴근 및 주행차량들이 뒤엉켜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