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응창 중소기업진흥공단 중부권광역본부장 |
신속하게 변화하는 중소기업을 바로 곁에서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도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 1월 1일부터 조직을 현장조직 위주로 개편해 전국을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등 3개 광역으로 구분, 현장에 소관임원을 직접 파견해 31개 지역본(지)부를 현장 지휘하게 함으로써 지역중소기업 지원을 현장감 있게 추진하는 공격적 경영체제로 운영하게 된 것이다.
중진공은 최근 급변하는 중소기업 경영환경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사업과 운용시스템에 많은 변화를 시도해 왔다.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첫걸음 기술개발사업, 지역별 청년창업센터, 소공인 자금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했고, 맞춤형 수요 충족을 위해 업종별 전문가, 지역별 건강진단, 앰뷸런스맨 제도, 리스크관리 시스템 개편 등 지원방법을 다양화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기존 중앙부서 위주의 지원조직을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광역본부 아래 각 지역별 지역본부와 지방연수원으로 편성하여 현장위주로 체계화하고 권역별 책임경영제를 도입함으로써 신속하고 지역현황에 적합한 맞춤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 중 우리나라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중부권 광역본부를 대전에 두어 대전충청권 4개(대전충남, 충남북부, 충북, 충북북부), 전북권 2개(전북, 전북서부), 대구경북권 4개(대구경북, 대구서부), 강원권 2개(강원, 강원동부) 지역본(지)부와 1개 연수원을 포함해 1실 12개 지역본(지)부, 1개 연수원 체제로 개편했다.
중진공 중부권 광역본부는 지방화시대에 발맞추어 중부권 지역 기업에 특성화된 지역 전략산업과 뿌리산업을 지원대상의 주축으로 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부권 지방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병원으로서 건강진단 맞춤연계지원을 통해 위기상황 사전지원을 실시하며, 지역 내 청년창업과 소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및 수출마케팅, 연수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융자예산을 대폭 증액해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흑룡의 해 중부권 지역 중소기업의 힘찬 승천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중부권 본부는 현장에서 함께 뛰며 중소기업의 건강과 성장에 꼭 필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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