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에는 6일 오전부터 "오전 11시경, 북한에서 고폭실험 도중(추정) 현재 건설 중인 영변 경수로(열출력 100MW급) 대규모 폭발 사고 발생. 현재 시간당 98mSv 규모 고농도 방사능 누출(1주일 노출 시 급성 백혈병 발병 위험)"이라는 내용의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각) "한국과 일본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핵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어떠한 소식을 들은 바 없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로 고농도 방사능이 빠르게 서울로 유입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증시 등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북한 원전관련 루머로 방산관련주가 급등했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면서 증시가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도 오후 2시 경 2%까지 급락했지만 루머로 밝혀지면서 이전 지수를 회복했다.
한편, 금융당국도 시세조종을 위해 의도적으로 루머를 퍼뜨린 세력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하겠다며 대응에 나섰다. [중도일보/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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