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헛돌아 도로 중앙에 멈춰 선 차량과 허둥지둥 체인을 치는 차량들로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버린다. 폭설이나 도로 결빙 때엔 가급적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는 것이 최선책 이겠지만, 운행 중 갑자기 닥치는 경우도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월동장구로 체인을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면서도 체인을 장착할 줄 몰라 영하의 날씨와 폭설 상태에서 당혹해 하는 운전자들의 모습은 안쓰러울 따름이다.
폭설이 내리면 도로에서 체인을 판매하거나 교체하는 데도 웃돈을 요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품질도 보장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정상 가격보다 많은 금액을 요구할 수도 있기에 운전자라면 미리미리 준비하고 체인 교체 방법쯤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체인 교체가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인터넷이나 사용설명서를 통해 평소에 장착방법을 익혀 교통사고 예방을 실천해 보자.
박대성·홍성경찰서 오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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