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스포츠마케팅 기본 계획은 우선 31개 국내·외 대회를 개최하고, 250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할 계획이다.
생활체육대축전 등 사람이 모이는 대형 국내·외 대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대전을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것이다. 단순한 대회 개최가 아닌 스포츠 이벤트로 승화시켜 참가 선수나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츠 대전 국제오픈볼링대회나 ITTF 2012년 코리아주니어오픈국제탁구대회, 해동검도세계대회 등 경쟁력 있는 대회를 유치하거나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국내 대회를 새롭게 유치할 예정이다.
2013년 5월에는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의 대전 유치에 적극 나서고, 대전둘레산길 산악 등반대회나 박세리배 전국 꿈나무 골프대회 등도 새롭게 창설하기로 했다. 국내 대회의 경우 28개 대회를 개최, 4만3000여 명의 참여인원과 105억원의 직접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51개 종목에 6만여 명이 참여할 전망이어서 직접생산 효과 83억5000만원, 간접유발 효과 84억4000만원 등 168억원 가량의 총 생산 효과가 기대된다.
해외 자매도시나 우호도시와의 스포츠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체육교류는 중국 남경시에 국한됐던 것을 청소년 축구교류대회 창설을 통해 일본 삿포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등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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