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택매매가 상승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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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매매가 상승률 '껑충'

지난해 15%↑ 전국 6번째… 전셋값은 10%↑ 하위권

  • 승인 2012-01-05 18:46
  • 신문게재 2012-01-06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해 대전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던 반면, 전셋값은 13번째로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의 주택 매매가는 전국 11번째·전셋값은 9번째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충북의 주택 매매가는 4번째·전셋값은 두번째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의 12월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주택 매매가 및 전셋값 상승률은 광주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의 주택 매매가는 작년 한 해 동안 18.7%의 올라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주에 이어 경남(18.1%), 부산(16.7%), 충북(6%), 강원(15.1%), 대전(14.9%), 전북·울산 (13.8%), 대구(10.5%),전남(10.3%), 충남(8.4%) 순이었다.

2011년 한 해 주택 매매가가 가장 낮게 오른 지역은 인천(-1.7%)으로 드러났다.

주택 전셋값 상승률 역시 전국에서 광주(18.8%)가 가장 높았으며 충북(17.2%), 강원(16.3%), 경남(15.4%), 부산(15.2%), 울산(13.8%), 경기(13.2%), 대구(13%), 충남(12.3%), 전남(11.4%), 서울(10.8%), 대전(10.1%) 순으로 올랐다. 인천(4.2%)은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지난해는 수급불균형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면서 “특히 지방의 경우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굵직한 개발 호재로 수요 이동이 많아 가격 상승을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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