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는 5일 대전시청 3층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
사단법인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윤석연)는 5일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2012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이상태 대전시의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이상민ㆍ이재선ㆍ임영호ㆍ박병석ㆍ권선택 국회의원과 김인식 대전시의원, (사)대전사회복지협의회 박상도 회장, 대전복지재단 정진철 대표이사, 나경수 지체장애인협회 고문과 대전시 5개구 행정동 77개의 장애인지도자와 5개구 지회장, 동 분회장, 고문,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2012년의 힘찬 팡파르를 울렸다.
윤석연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복지의 끝에 있는 장애인은 더 이상 받기만 하는 복지시혜의 대상이 아니다”며 “장애인 스스로 당당히 일하며 사회에 봉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회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최대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장애인이 복지정책의 주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체장애인협회가 앞장 설 것”이라며 2012년 대전지체장애인협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염홍철 시장은 축사에서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은 작년에 비해 14% 증액한 940억원으로,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이 가능하도록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대전시는 지체장애인협회를 비롯해 장애인 개개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하나하나 꼼꼼하게 행정을 해나가고 대전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통합사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태 시의장과 김신호 교육감, 국회의원들은 모두 장애인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윤석연 회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장애인 관련 복지정책에 장애인 당사자가 완전한 참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그 방안을 실현해 장애인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장애인단체로서의 확고한 역할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또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자립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드는 진정한 장애인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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