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는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제수용과 선물용 성수식품을 제조 유통하는 관내 식품제조업소 및 재래시장 등 식품판매업소 70곳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및 위·변조 행위, 허위 표시, 무허가 제품 판매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며, 한과와 도라지, 고사리, 과일, 조기 등 시중에서 판매중인 설 성수식품을 수거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품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또한 역, 휴게소 등 귀성객의 이용이 예상되는 식품접객업소의 청결, 친절서비스, 바가지요금 징수행위 등의 집중 점검을 실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해 식중독 예방 및 구민 불편사항을 신속처리할 계획이다”라며 “연휴 기간에 영업하는 음식점 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귀성객 편의 제공 및 한 건의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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