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생태환경도시' 본격 개발

문지지구 502억원 투입

유성구 문지동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문지지구)가 본격 개발된다.

문지지구는 50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3년 12월까지 '문지지구개발사업조합'에서 토지소유자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개발된다.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혁신클러스터 육성과 기반시설 확보, 자연과 조화된 생태환경도시로 조성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개발사업 착수 및 산업 용지를 공급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비롯해 부지 조성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토지이용 계획별로는 주택건설 용지 10만5728㎡, 산업시설 용지 5만5812㎡, 공원·녹지 용지 2만8427㎡, 상업·업무 용지 1만4315㎡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8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실시 계획을 승인받았다. 시 과학특구과 관계자는 “특구 1단계(방현·신성·죽동지구)에 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개발계획에 맞춰 완벽한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한편 자연과 조화된 생태환경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