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7시30분부터 20여분간 농협 전산망 장애로 체크카드 이용 고객들이 카드 대금 결제와 현금 인출을 하지 못했다. 농협은 이번 장애가 지난해 대규모 전산망 마비와는 무관한 것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실행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산망 장애는 20여분만에 정상화됐지만, 시민들은 지난해 잇따른 전산망 마비에 이어 또 다시 불편을 겪었다.
농협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전산망을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두배 기자 enq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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