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로사업 예산 중 37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집행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 도모가 기대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청권 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해 모두 5782억원을 들여 48개 도로공사를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2012년 충청권 도로 건설사업 계획'을 4일 확정 발표했다.
대전청은 올해 도로사업 예산 가운데 64%(3700억원)를 상반기 중 조기집행하고, 공사대금과 근로임금 체불에 대해서는 고강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로건설 계획에 따르면 부여 규암 우회도로(5.16Km)와 진천~두교리(4.80Km) 등 총 11개 도로(충남 4건·충북 7건) 97Km 구간의 공사를 완료키로 했다.
연내 완료되는 구간은 아산~천안(7.00Km), 성환~입장(8.3Km)과 소정~배방(11.4Km), 진천IC~금왕1(11.0Km), 진천IC~금왕2(9.9Km), 괴산~연풍1(10.5Km), 귀래~목계(10.0Km), 마전~은행(5.5Km), 오송2지구(2.5Km) 등이다.
귀래~목계(1.03Km·충주 소태 구룡)와 신양~신풍(4.66Km), 괴산~연풍1(10.5Km), 소정~배방(3.94Km) 등 4개 도로구간은 오는 10월까지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대전청은 이밖에 서천~보령3(6.4Km), 서천IC~판교(4.8Km), 영동~용산(1.7Km), 영동~추풍령2(9.2Km), 원청~태안1(7.1Km), 원청~태안2(7.4Km), 인포~보은1(5.3Km), 인포~보은2(8.3Km) 등 33개 구간에 대해서는 계속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승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올해 도로사업 예산 중 37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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