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해양부의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의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및 준공현황을 보면, 전국의 인허가 세대수는 6만9605세대로, 2010년에 비해 4만9076세대(239%) 늘었다.
지난해 3월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 11월 들어 최정점에 달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2651세대로, 전국 16개 시·도 중 6위 규모를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2627세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50인 이상 규모가 2316세대로 집계됐다.
충북은 원룸형 1571세세 등 모두 2075세대로 후순위를 기록했고, 충남은 원룸형 738세대 등 모두 918세대로 11위에 올랐다.
전국의 준공 세대수 역시 1만9009세대로, 2010년 2615세대에 비해 1만6394세대(626%) 증가했다.
준공된 지역이 단독주택 밀집지와 역세권, 대학가 등으로 조사돼 젊은층의 주거안정에 적잖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이 1470세대로 전국 4위 수준을 나타냈고, 충북은 389세대, 충남은 29세대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심 내 1~2인 주거수요가 많고, 연2%의 건설자금 지원이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 만큼 올해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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