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 긍정적 의견 모이면 구체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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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 긍정적 의견 모이면 구체적 논의”

  • 승인 2012-01-04 18:29
  • 신문게재 2012-01-05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조수미 아카데미' 전화 인터뷰-조영준 SMI 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영준 SMI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4일 지역 곳곳에서 세계적인 문화예술인 양성을 위한 종합예술학교 설립(조수미 아카데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구체적인 안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역에서 긍정적인 의견이 모이면 예술학교 설립 타당성 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후학 양성에 조수미 씨가 관심이 있기 때문에 책임감과 함께 상징적인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세계적인 문화예술인 양성을 위한 종합예술학교 설립(조수미 아카데미)의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공식적으로 협의를 한 것은 없다. 기초적인 아이디어 및 구상은 나왔지만, 기본적으로 장소와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지역 문화예술계의 의견을 수렴, 점진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대전'에 예술학교 설립을 검토하게 된 이유는.

▲대전지역은 국토의 중심에 있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대전은 예술학교 설립에 최상의 지역으로 판단된다.

-예술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단기적 아카데미 코스가 아닌 음악, 미술, 무용, 극예술(연극 및 뮤지컬), 영상예술(영화 및 드라마) 등 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학술적, 기능적 교육을 하는 정식 예술학교다. 우선 '소비'와 연관된 기반시설 환경이 갖추어진 장소를 토대로 단계적 설립 및 추진이 필요하다.

-앞으로 설립 계획은.

▲후학 양성에 조수미씨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진행에 있어 책임감도 있을 것이다.

관련 기관 및 지역 예술계 등과 공감대 형성이 우선 필요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아이디어만 전달한 상태로 추후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진다면 예술학교가 들어섬으로써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파악한 뒤 점차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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