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향토문화축제 12개 선정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향토문화축제 12개 선정

예산 옛이야기축제 등 3억3000만원 도비지원

  • 승인 2012-01-03 19:26
  • 신문게재 2012-01-04 2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는 예산 옛이야기 축제 등 12개 축제를 도비 지원축제인 '향토문화축제'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축제에는 올해 3억3000만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한 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가 뽑은 문화관광축제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로, 등급에 따라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선정 축제 및 지원 예산을 보면, 예산 옛이야기 축제가 6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홍성 내포문화제 5000만원, 논산 딸기축제 3000만원, 청양 칠갑문화제 3000만원, 천안 판페스티벌·공주 알밤축제·보령 신비의 바닷길축제·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서산 해미읍성축제·당진 상록문화제·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태안 바다황토축제에 각각 2000만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앞서 금산 인삼축제와 천안 흥타령축제는 문광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각각 4억5000만원의 국·도비를, 우수축제로 선정된 강경 발효젓갈축제는 2억2500만원을, 유망축제로 선정된 한산모시문화제와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각각 6300만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서산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과 천안삼거리 토요상설무대 등은 문광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돼 각각 3900만원의 국·도비를 지원 받는다.

도는 축제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 내년 국·도비 지원 축제 심사·평가에는 서면 및 현장평가 결과를 모두 반영할 계획이다. 심사 대상 축제별로 전문가가 현장평가와 함께 컨설팅 역할도 수행하게 되며, 2013년 지원 축제공모는 연초 진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축제에 대한 현장 평가 및 멘토제 운영으로 보다 더 공정한 평가가 기대된다”며 “일회성 예산 지원을 넘어 민간 자립형 축제로의 전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