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예산 1.4조 확정

작년보다 1136억 늘어… 교육복지 지원 확대

2012년 대전시교육청의 예산이 1조4300억원을 넘어섰다.

시교육청은 4일 올해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1136억원(8.6%) 증가한 1조430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1327억원, 법정전입금 등 지자체 이전수입 2131억원, 자체수입 439억원, 전년도 이월금 410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부문 1조3760억원, 평생·직업교육 25억원, 교육일반 522억원으로 편성했다.

유아학비와 보육료 지원금이 월 2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공·사립 유치원 246억원, 어린이집 114억원 등 36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과교실제 확대 운영을 위해 78억원,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 실시에 따른 각종 체험과 교육활동 지원에 51억원, 특수교육 관련 예산 170억원, 학교운영비 2983억원 등을 반영했다.

저소득층 자녀 학비와 정보화, 학교급식 지원 등 교육복지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53억원이 늘어난 556억원을 편성하고, 특히,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예산에 126억원을 반영해 초·중·고 학생 2만5200명에게 1인당 매월 4만원씩 지원한다.

윤희진 기자 heej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