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545억원보다 무려 40.7% 늘어난 것으로, 분야별로는 보육인프라 6개 분야에 672억원, 아동복지 38개 사업에 9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보육인프라의 주요내용은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만 5세아 무상보육 지원으로 19억5400만원이 사용된다.
직장 엄마들을 위해 퇴근 이후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연장제 보육시설 84개소에 대한 운영비도 지원된다.
아동복지를 위해서는 시설보호아동 등 저소득층 아동이 18세 이후 사회로 진출할 때 초기 자립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357명에게 아동발달계좌가 운영된다.
아동양육시설 3개소에 대해 인건비 및 양육비 20억여원, 결식아동 3000여 명에는 급식비 15억여원, 학교급식 이외의 급식지원에 11억여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밖에 유괴 및 범죄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동보호구역에 폐쇄회로(CCTV) 16대가 추가 설치된다.
박미숙 시 여성가족과장은 “영유아 보육 및 아동에 대한 예산확대는 지역사회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다양한 세부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아이가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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