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성 교수 |
▲ 김수현 박사 |
▲ 양형렬 박사 |
KAIST가 선정한 '올해의 KA IST인 상'에는 김은성(40) 물리학과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 이하 기초연) '2011 KBSI인 상'에는 김수현(생명과학연구부) 박사, 국가핵융합연구소 '자랑스러운 NFRI인'에 KSTAR운영사업단 양형렬 박사가 선정됐다.
'올해의 KAIST인 상' 수상자인 김은성 교수는 1930년대에 이론적으로 예측됐으나 실증이 어려운 물리학의 난제 중 하나인 초고체를 세계최초로 규명했다.
김 교수는 2004년, 모제스 챈 교수와 함께 고체 상태에서 초유체 현상을 보이는 물질을 처음으로 발견해 '네이처'에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사이언스'에서 특집기사를 실었고 '뉴욕타임스'는 과학면 전면기사로 '초고체'를 조명했다. 초고체 연구는 학문적 파급력이 커, 세계 물리학계에서는 김 교수를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2011 KBSI인상' 수상자인 김수현 박사는 신약개발 부문 약물표적 및 신약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획기적 핵심기술인 큐피드(CUPID)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박사의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스트리 지에 실렸으며, 2011년 한 해 6편의 우수논문을 발표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 이하 핵융합(연))는 전 직원이 투표에 참여, 2011년 기관의 발전과 핵융합 연구 개발에 이바지한 직원인 '자랑스러운 NF RI인'으로 양형렬 박사를 선정했다.
KSTAR운영사업단의 장치기술개발부장을 맡고 있는 양형렬 박사는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의 가열장치 및 냉각장치 개발 및 성능향상 작업을 총괄하며, KSTAR가 세계적 연구 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NFRI인'으로 선정됐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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