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대전의 주택매매가 상승률은 14.9%, 충남은 8.4%, 충북은 16.0% 오르며 전국 평균치(6.9%)를 웃돌았다.
전셋값은 대전 10%, 충남 12%, 충북 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국민은행의 2011년 결산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의 주택매매 가격은 전년말 대비 평균 6.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9.6%, 단독주택 2.5%, 연립주택이 2.8% 상승했다.
대전의 주택매매 가격은 1년 새 14.9%, 충남은 8.4%, 충북은 16.0% 뛴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대전의 경우 아파트 19.1%, 단독주택 3.2%, 연립주택 9.7% 올랐으며 충남은 아파트 13.0%, 단독주택 2.3%, 연립주택 1.7% 상승했다.
충북은 아파트가 21.6%로 대전 충청권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2.0%, 연립주택은 12.6%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셋값은 전국이 평균 12.3% 오른 가운데 대전이 10.1%로 전국 평균치보다 밑돌았으며 충남 12.3%, 충북 17.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전셋값 상승률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16.2%, 단독주택 4.7%, 연립주택이 7.9%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전의 전셋값 상승률은 전년말 대비 아파트 11.9%, 단독주택 3.8%, 연립주택 9.6% 뛰었다.
충남은 아파트 18.5%, 단독주택 4.2%, 연립주택 3.6% 올랐으며 충북은 아파트 23.4%, 단독주택 3.2%, 연립주택 12.5% 상승했다.
전국의 평균 매매가격은 주택이 2억6092만원, 아파트 2억6909만원, 단독주택 2억9131만원, 연립주택 1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주택 1억8566만원·아파트 1억9502만원, 충남은 주택 1억3035만원·아파트 1억3713만원, 충북은 주택 1억3088만원·아파트 1억3553만원으로 밝혀졌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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