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당내 여론을 수렴해 총선기획단과 당무회의에서 논의, 대표색상을 바꾸게 됐다고 2일 밝혔다.
당은 '핫핑크'가 당의 차별성ㆍ역동성을 나타내고, 총선 홍보시나 티셔츠 등에 활용,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색상의 의미는 행복, 사랑 등으로 심대평 당 대표가 평소 강조해온 '국민행복 중심'과도 상통하며, 핑크 색상은 적색과 백색 양 극단의 중간에 위치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선진당이 주력해 온 '균형자 역할'의 의미를 상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구 사무총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진청색은 한나라당의 대표 색상과 유사해 국민에게 혼선을 주는 등 당의 차별성을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면서 “총선 예비후보들의 홍보매뉴얼과 당의 홍보물을 새로운 대표색상인 핫핑크로 변경해 선거 홍보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