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사진자료 |
1세트 좌우 쌍포인 가빈과 박철우는 코트에 내리찍는 듯한 강력한 스파이크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LIG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가빈과 박철우에 활약에 힘입은 삼성은 지태환과 석진욱의 공격도 불을 뿜어 1세트를 25-17로 이겼다.
2세트 지태환의 블로킹 성공으로 먼저 득점을 한 삼성은 지태환·홍정표·유광우 등의 블로킹 성공으로만 8득점 하며 LIG손해보험의 공격을 봉쇄했다. 블로킹 성공 이외도 가빈과 박철우는 약속이나 한 듯이 돌아가며 서브에이스로 3득점을 엮어내 9득점에 그친 LIG손해보험을 25-9로 완벽하게 눌렸다.
3세트, 조직을 정비하며 추격에 나선 LIG손해보험은 한때 10-9까지 삼성화재를 바짝 따라 붙였다. 1~2세트 블로킹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LIG손해보험은 임동규가 블로킹에 성공하는 등 추격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LIG손해보험의 추격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고 25-22로 제압하며 3-0승리를 일궈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서브리시브 불안과 범실 등으로 경기시작 1시간 9분 만에 IBK기업은행에 0-3(18-25, 20-25, 19-25)으로 완패당했다.
KGC인삼공사는 불안한 수비로 팀내 해결사인 몬타뇨까지 공격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IBK기업은행에 힘없이 무너졌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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