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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프로젝트 리뷰 2011' 콜로키움 개최

  • 승인 2011-12-29 18:31
  • 신문게재 2011-12-30 2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프로젝트 리뷰 2011 전시'에 대한 콜로키움이 예술가 및 평론가 등이 함께 모인 가운데 29일 오후 2시 대전창작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 '프로젝트 리뷰 2011 전시'에 대한 콜로키움이 예술가 및 평론가 등이 함께 모인 가운데 29일 오후 2시 대전창작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전시에 대해 예술가와 평론가 및 관람객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012년 2월 19일까지 열리는 '프로젝트 리뷰 2011' 전시의 의의를 더하고 심도 있는 접근을 위한 콜로키움을 29일 오후 2시 대전창작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공동체 안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생활하고 실천하며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전시라는 개념으로 재구성한 김월식 작가와 미술평론가이자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인 김종길씨가 참여해 예술영역의 확장과 지형변화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월식 작가는 전 과정을 다양한 주체들과 주민들이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며, 예술가의 프로젝트에 대해 예술 영역의 확장이라는 동시대의 지형변화를 읽어냈다.

전시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예술가가 작업실 바깥의 자연과 도시, 공동체와 만나 협업과 연대의 관점에서 수행한 커뮤니티 아트를 조망하고 '예술적 실천과 사회적 실천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예술가와 비평가, 큐레이터의 대화로 담론을 창출했다.

'공동체 예술', '새 장르 미술', '커뮤니티 아트', '소셜 퍼포먼스' 등 새롭게 현대미술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미술에서 소통과 공공성에 대한 의미와 새로운 소통방식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종협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공동체 안에서 오랜기간동안 생활하고 실천하며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전시라는 개념으로 재구성해 아카아브 형태로 전시, 함께 콜로키움을 통해 의견을 모으는 자리로 진행됐다”며 “뉴장르 공공미술 등 새로운 현대미술로 자리잡고 있는 프로젝트 등 지역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가 생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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