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25.12)보다 0.62포인트(0.03%) 오른 1825.74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이탈리아 장기 국채 입찰을 앞두고 1% 정도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기관은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을 1925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5억원, 145억원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2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08%)과 증권(0.59%), 의료정밀(0.50%), 섬유의복(0.47%), 서비스업(0.45%), 건설(0.39%) 등이 소폭 올랐다. 은행(-1.25%)과 전기가스(-1.04%), 운수창고(-0.9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5.22)보다 4.96포인트(1.00%) 오른 500.18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셀트리온(1.82%), CJ오쇼핑(1.61%), 메디포스트(2.89%)는 소폭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0.36%) 내린 1151.8원에 마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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