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학생 임대주택 119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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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학생 임대주택 1190호 공급

주거비 부담 완화… 저소득·복지시설 퇴소자에 1순위 입주자격

  • 승인 2011-12-29 17:42
  • 신문게재 2011-12-30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내년에 대전 450호, 충남 560호, 충북 180호 등 총 1190호의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이 충청권에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월세값 상승에 따른 대학생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세임대 1만호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내년 신학기에 맞춰 입주가 가능토록 대학 기숙사 수준의 임대료로 내년 1월부터 공급된다.

입주대상자는 대학소재지 외의 타 시(특별시, 광역시 포함)군 출신인 대학 재학생(2012년 입학 및 복학예정자도 포함)이다.

도 단위는 대학 소재지 외의 시·군에 거주하는 대학생도 대상자에 포함된다. 또 저소득가구 대학생(1순위)이 우선 입주하고 일반가구 대학생(2순위)도 입주자격이 부여된다.

1순위는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아동복지시설 퇴소자와 월평균 소득 50% 이하 장애인(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이다.

2순위는 일반가구의 대학생으로 가구의 소득, 가구특성(세대별 5인 이상), 거주유형(2~3인격공동거주)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보증금은 100만~200만원이며 임대료도 7만~17만원 수준이다. 다만 1호에 2인이상이 거주하면 보증금은 동일하나, 월 임대료는 인원에 따라 분담하므로 부담이 줄어든다.

앞으로 대상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하고 주거용 오피스텔도 포함된다. 그동안은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만 시행했지만 앞으로 8개 도를 추가해 대상지역을 확대했다.

종전에는 단독,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주택만 한정했지만 주거용으로 이용 가능한 오피스텔도 대상주택에 추가했다.

공급일정은 30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 내년 1월 신청을 받아 신학기 시작 전 입주하도록 추진키로 했다.1순위 접수는 내년 1월 9~11일, 2순위 접수는 1월 12~18일에 진행된다.

LH관계자는 “전세임대 모집에 많은 대학생이 신청해 주거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LH콜센터(☎1600-1004), 전월세지원센터(☎1577-3399)로 연락하면 된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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