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취업지원역량 인증제는 대학취업지원에 대한 표준적인 인증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대학을 인증, 공표하는 것으로 취업지원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증제의 본격 실시에 앞서 평가지표나 운영체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대학에 선정된 충남대는 단계별 및 분야별 취업프로그램,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취업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사이버 학습지원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충남대 등 13개 대학이 우수대학에 선정됐다”며 “이들은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가산점 부여, 청년취업인턴제 운영사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공주대 역시 전국 4년제 대학 및 산업대학 40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22개 대학을 현장 실사평가 통해 13개 대학이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는데 이 중 공주대학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서만철 총장은 “이번 평가로 공주대학교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재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 등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선정된 13개 취업지원역량 우수대학에 대해 2012년도 취업지원관 및 대학청년고용센터, 직장체험아카데미 운영사업,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사업, 청년취업인턴제 운영 사업 선정시 일정부분 가점을 적용해 우선 선정 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소속 각 고용센터에 시달했다.
이영록·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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