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정호 세우리병원 원장, 김형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오성일 한화이글스 홍보·마케팅팀장. |
이날 협약에 따라 세우리병원에서는 한화이글스프로야구단이 연고지역 경기 중 홈런을 칠 경우 일정 금액을 저소득층의 척추와 관절 질환 치료비로 후원하고, 진료대상자의 치료비 일부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정호 세우리병원 원장은 “척추와 관절 부분의 중증 질환은 막대한 치료비로 인해 저소득층들은 치료를 받지 못하고 만성질환 또는 중증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한화이글스 프로야구단과 세우리병원이 뜻을 같이해 이들에 대한 치료비 후원을 합의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특히 “사랑의 열매와 한화이글스와 좋은 일에 함께 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사회에 빛을 비추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형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척추와 관절 질환 치료 지원을 위해 전문병원인 세우리병원과 우리 지역 대표 스포츠기업인 한화이글스프로야구단이 발 벗고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이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위의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라고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한화이글스와 세우리병원에서 재능나눔의 멋진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주시는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성일 한화이글스 홍보·마케팅팀장은 “많은 홈런을 쳐서 어려운 이웃들이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이글스 선수 대표로 참석한 한상훈 (주장) 선수는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화이글스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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