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 오번 |
을지대학병원(원장 황인택)은 28일 세계 최고의 피아노제조사 슈타인웨이가 뽑은 '100인의 피아니스트'중 1인이자, 독일 브레멘 국립음대의 교수로 재직 중인 패트릭 오번(Patrick O'Byrne·사진) 교수를 초청, '제 115회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한다.
피아노 테크닉과 독특한 곡 해석 능력으로 동경 국제 콩쿠르를 비롯해 뉴질랜드 음악 대상, 스페인 음악대상, 국제 음악비평가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패트릭 오번 교수는 을지실내악단 단장인 을지대병원 류머티스내과 심승철 교수와의 인연으로 이번 무대에 서게 됐다.
패트릭 오번 교수는 “오래 전부터 을지대병원에서 환자를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어왔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하고 싶었다”며 “병고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심승철 교수의 음악적 스승으로,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김종훈 악장과 심승철 교수의 환자 및 환자 가족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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