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위해…” 사비털어 장학금

목원대 전자공학과 교수 5명 1500만원 기탁

승인 2011-12-27 18:29
신문게재 2011-12-28 22면

박은희 기자

목원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교수 5명이 개인 사비를 털어 장학금을 마련해 학교 측에 기탁했다.<사진>

27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들은 1인당 3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 2012학년도 전자공학과 신입생 중 30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지급된다. 이들 교수는 앞으로 매년 신입생들에게 이 같은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장학금 마련, 일선 기업체들과의 인재교류 협약체결을 통해 장학금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3곳의 기업체에서 내년 초에 장학금 기부 협약을 약속했다.

학과장인 류광열 교수는 “신입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한편, 인재육성과 학과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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