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전시정 성과보다 논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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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전시정 성과보다 논란 컸다”

참여연대 인사·도시철도 2호선 등 지적

  • 승인 2011-12-27 18:18
  • 신문게재 2011-12-28 4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가 올 한해 대전시정과 관련해 “성과 보다 논란이 컸던 한해”라는 평가를 내놨다.

참여연대는 27일 시정 결산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는 대전시가 민선 5기 2년차 시책을 펼쳐야 했던 중요한 시기였지만 한마디로 시정을 평가한다면 성과보다는 논란이 컸던 한해로 정리된다”고 총평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세종시 수정안 저지 및 과학벨트 유치 등 국책사업과 기업유치, 세계조리사대회 국제행사 승인, 녹색명품길 조성 등을 올 한해 시정 성과로 뽑았다.

하지만 “인사논란과 도시철도 2호선 추진 등 주요 시책 추진과정에서의 소통 부재로 불필요한 갈등의 논란을 키웠던 한해였다”는 평가로 시정 난맥상을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또 “염 시장의 역점공약 사업 중 하나인 서남부권 호수공원사업이 국비확보 실패로 답보상태에 빠졌고, 지역 정치권과 행정부의 책임이 큰 대전선거구 확충 실패, 도청 이전 부지 활성화 방안 미확정과 국비확보 실패, 대중교통전용지구사업과 무지개프로젝트 사업 등 민선 4기 시책 지우기에 대한 우려도 크다”는 지적을 덧붙였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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