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선호하는 평균진료상담 시간이 9.1분인 것과 비교해 상당수 암환자들이 병원에서 의사와의 면담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신동욱 교수, 성균관의대 박재현 교수,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인 '암에대한 지지치료'에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전국 9개 국립대병원(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전북대, 화순전남대, 경북대, 부산대, 경상대, 제주대병원) 지역암센터에 내원하는 2556명의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의사면담시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환자들이 느끼는 평균진료상담 시간은 7.1분이고 환자들이 선호하는 평균진료상담 시간은 9.1분 이었다.
전체 암생존자 가운데 37.1%인 985명은 의사와의 면담시간이 불충분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학력이 높을수록 진료상담이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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