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돋이 어디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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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해돋이 어디서 볼까?

식장산·보덕산서 행사… 계족산·보문산은 취소

  • 승인 2011-12-26 18:29
  • 신문게재 2011-12-27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12년 대전에서 첫 해돋이를 보고 건강을 빌고 덕담을 나누는 해맞이 행사가 동구 식장산과 유성구 보덕산에서 열린다.

반면, 매년 빼놓지 않고 개최되었던 계족산과 보문산 해돋이 행사는 취소됐다.

동구는 1월 1일 오전 7시 식장산 정상에서 임진년 새해 해맞이 희망나눔 행사를 갖는다.

해발 596m의 식장산 정상 KT 송신탑 옆 해맞이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7시 42분 일출시각에 맞춰 풍악놀이와 시민 대함성, 소망 풍선 날리기, 무지개풍선 날리기, 덕담을 나누기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날 식장산 행사장에선 KT와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에서 행운의 떡과 함께 커피, 녹차 등 따뜻한 음료를 제공한다.

동구는 이날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키로 했다.

또 새해 첫 날 유성구 구즉동의 보덕산 정상 해맞이 광장에선 오전 7시 구즉청년회가 주관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인근 주민들이 모여 2012년 한해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열고 떡국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반면, 대덕구 계족산의 해맞이 행사는 대덕구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삭감돼 행사 자체가 취소됐다.

대덕구는 해돋이 행사는 없더라도 계족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교통과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보문산 정상에서의 해맞이 행사도 중구가 예산 등을 이유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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