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기 사용을 줄이고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실내온도를 20℃이하로 유지하는 것으로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전기절약 운동에 대해서 살펴보자.
우선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등 전기난방기기 사용을 줄이면 된다. 겨울철 최대전력수요 중 전기난방기기 사용 비율은 25%를 차지한다.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전기스토브 등은 형광등(40w) 20~30개 이상의 전력을 소비한다.
가정에서 전기난방기기 1대(1)를 하루 4시간씩 20일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월 976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또 가정의 소비전력 11%가 대기전력으로 낭비된다. 대기전력만 차단해도 연간 4만500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대기전력은 절전형 멀티탭으로 바꾸기, 외출 전에 멀티탭 끄는 습관 갖기 등으로 절약할 수 있다.
사례로 선진국의 겨울철 온도권장기준은 미국 18.3℃, 영국 19℃, 프랑스 19℃, 일본 20℃ 이하 등이다.
이외에도 내복은 3℃, 카디건은 2.2℃, 무릎담요는 2.5℃, 양말은 0.6℃의 온도 상승 효과가 있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은 완전 소등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조명이 소등됐는지 확인한다. 낮에는 창가의 자연 빛을 최대한 이용하고 조명사용을 억제한다. 현관, 화장실에 조도 및 점등시간 설정이 가능한 조명등을 사용한다.
전력피크시간대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 겨울철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전력수요가 가장 많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