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역점사업은 중앙 행정기관 청사 건립과 기반시설 설치, 정주 여건 마련, 자족기능 확충, 상생발전 기틀 마련 등이다.
▲원활한 건립 사업=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올해부터 시작될 정부기관 이전과 국책연구기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청사 건립과 기반시설 설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 건설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다. 정주 여건과 교육 기능 확보도 주요 사안이다. 2014년까지 공동주택 2만여호와 추가로 1만호 등 모두 3만호를 공급하고, 첫마을 이전 공무원 자녀의 교육시설인 초등학교 2개, 중·고교를 각각 1곳씩 건설할 계획이다.
▲최대 과제는 자족기능=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족 기능 확충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세종시로의 인구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선 우수한 정주 여건 조성과 동시에 다양한 복합기능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건설청은 카이스트와 외국대학 유치, 공공기관 및 대형 유통시설 유치, 대통령기록관 등 전략적 문화시설을 복합화한 문화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대전 신동-둔곡지구의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세종시의 기능지구로 지정되면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세종시의 자족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상생 발전 주력=타지역과의 상생 발전에도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 세종시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윈윈(Win-Win)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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