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화에서 노원영 상인회장은 “대전 역전시장은 2006년 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시설현대화 지원 대상 사업에서 제외됐고, 재개발 사업 또한 언제 될 지 모르는 상황에 상인과 이용고객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장 내 비가림막 설치는 물론 도로포장,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 등 시설현대화가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우선 시급한 역전시장 통로 재포장사업과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사업은 내년에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가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시장은 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해선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재정비지구 내에서도 추진이 가능토록 중기청 사업지침이 완화된 만큼 동구에서 사업계획을 수립 신청하면 2013년도 대상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나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인대표들과의 대화에 이어 역전시장 내 쪽방촌을 방문한 염 시장은 “쪽방촌 내·외부에 대한 시설을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고치는 사업을 대전복지재단의 우선사업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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