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은 대외 R&D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연구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와 '극한기계부품연구본부'를 신설하는 등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임무수행형 연구조직 체계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다음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설되는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는 신성장동력 분야 가운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태양광 등의 첨단 생산장비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극한기계부품연구본부'는 극저온, 초고온, 초고압 등 극한환경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계류 및 부품 개발을 맡아 기존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영역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계연은 기존 '정책연구실'을 전략기획본부 소속 '전략연구실'로 변경해 전략기획본부의 연구기획, 기술정책, 국제협력, 산학연 협력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 '기술사업실' 역시 '기업기술지원실'과 '연구운영실'로 구분해 운영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
최태인 원장은 “임무수행형 조직 구축 및 발전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등 정부의 체계적인 국가 R&D 시스템 개편에 발 맞춰 국부 창출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R&BD 성과창출을 위해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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