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은 건축 관계자의 자긍심 고취와 우수한 건축을 장려를 위해 2011 청원군 아름다운 건축물 최우수에 CJ 제일제당 공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접수를 받아 공모에 응한 단독주택 2곳, 공장 2곳, 예식장 1곳, 박물관 1곳, 공공시설 6곳 등 총 12곳에 대한 심의와 현장방문 등을 거쳐 최우수 1곳과 우수 2곳을 선정했다.
이와함께 우수 건축물에는 미원면 가양리 소재 박오대씨 단독주택과 내수읍 비중리 소재 홍진지질박물관이 선정됐다.
CJ 제일제당(주) 공장은 디자인의 우수성, 주변경관과 조화의 적정성, 내부공간의 효율성, 외부공간의 활용성, 친환경에너지도입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직된 직선의 공장에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곡선형 건물을 중앙에 배치하고 저층부의 따뜻한 느낌의 소재(기억)와 상층부의 현대적 소재(현재)의 조화로 시각적 인지성을 특징으로 한 점과 외부창 등을 설치해 자연채광을 내부로 유입시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최종 선정된 건축주 3명에게는 아름다운 건축물 기념패를, 설계자 3명과 시공자 3명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아름다운 건축물을 시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조형미가 뛰어난 건축물이 관내 곳곳에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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