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비단강 숲마을 '농어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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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비단강 숲마을 '농어촌 대상'

지역 활력창출·체험공간 조성 등 우수… 농림부장관상 영예

  • 승인 2011-12-25 13:58
  • 신문게재 2011-12-26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금강변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인 '비단강 숲 마을'(대표 남상환)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컨벤션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마을 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사진>

이번 평가에서 비단강 숲 마을은 농어촌 마을의 활력 창출을 위해 유무형의 자원을 발굴, 특성화한 색깔있는 마을 만들기를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단강 숲 마을은 올해 농림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체험을 위한 우수체험공간 지정사업과 Rural-20마을 및 도농교류협력 공모사업에 마을발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와 함께 우수 체험마을로서의 전국적인 지명도를 확고히 했다.

특히 봉수대 마을 축제를 3년째 개최해 온 '비단강 숲 마을'에 올해 1만4000여 명의 농촌체험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농산물 판매와 농촌관광 체험을 통해 총 5억여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모범적인 체험마을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남상환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산물 판매촉진, 농산물 가공·유통 확대, 도·농 교류 사업 증대 등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 앞을 흐르는 강물이 마치 비단결처럼 너울거린다고 해 이름지어진 '비단강 숲 마을'은 2007년부터 인근 금강, 비봉산, 봉화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해 뗏목타기, 물고기잡기, 포도따기, 봉수대 탐방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숙박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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