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전적유적지 발굴 정리… 행정적 지원 적극 검토돼야”

“장군 전적유적지 발굴 정리… 행정적 지원 적극 검토돼야”

[인터뷰]김영모 한밭대 교수·추숭회 사무국장

  • 승인 2011-12-22 21:16
  • 신문게재 2011-12-23 12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1·2차 학술세미나로 보는 김성우 장군의 업적 재조명

-김성우 장군 학술대회를 1, 2차에 걸쳐 실시했는데 학술대회를 마치고 난 소감은?

▲ 김영모 한밭대 교수·추숭회 사무국장
▲ 김영모 한밭대 교수·추숭회 사무국장
지난 600여 년 동안 역사에 묻혀온 김성우 장군의 보령지역에서의 토왜행적이 1, 2차 김성우 장군 추모기념 학술대회를 통하여 재조명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김성우 장군은 보령의 문화유적지도에서조차 빠져있다. 하루빨리 '시루성' 등 김성우 장군의 전적 유적지를 발굴하여 장군의 보령전적을 체계화하고 정리해야할 것이다. 아울러 김성우 장군 묘역의 사적화 내지 문화재 지정 등의 행정적 지원 또한 적극 검토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제 그동안의 논란에서 벗어나 김성우 장군의 보령수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에 중지를 모아야할 때다. 지금부터라도 보령시나 충남도에서도 김성우 장군의 보령수호 정신을 현양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김성우 장군을 광산김씨 한 가문의 일로 치부하는 편견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성숙한 시민의식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왜냐하면 김성우 장군은 단순히 한 가문의 차원을 넘어 여말선초의 보령지역사이자 21세기 보령시 정체성의 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보령역사문화재단이 출범하는데 무슨 단체이고 앞으로의 계획은?

(재)보령역사문화재단이 23일 출범한다.

순수한 민자로 출범하는 이 재단은 왜구의 침구로부터 보령을 수호한 김성우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보령정신을 정립하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한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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