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그린 세이빙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설비를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고 맥주 제조공정을 개선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3년 동안 약 4만t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4만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0억원에 달한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의 경우 내년까지 온실가스 방출량을 35%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대형 벙커C유 보일러를 소형 바이오가스 보일러로 교체하고, 고효율 공기압축기와 터보브로아를 새로 설치하는 등 친환경 설비로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한 결과, 공장 내 열 발생과 전기사용량이 줄어들면서 3년 사이 에너지 효율이 16%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는 것이 우리 자신과 가족을 위한 일이라는 인식 아래, 기업활동 전반에 녹색정신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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