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사장은 이날 이임식을 가진 후 조만간 서울 강남 을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지역구다.
허 사장은 2009년 3월 19일 취임해 2년 9개월 가량 재직해 왔다.
그는 그동안 총선 출마설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말을 아꼈으나, 지난 11월 중순 3년여 코레일 재임 기간 느낀 소회 등을 담은 자서전 허준영의 레일스토리, 바르고 부드럽게를 출간, 총선을 앞둔 사전 행보를 보였다.
한편, 허준영 사장이 임기 만료 약 3개월을 앞두고 그만두면서 코레일은 예정보다 빨리 새로운 수장을 맞게된 가운데 김희국 국토해양부 2차관, 이재붕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새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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