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중교통 체질개선 나선다

  • 전국
  • 충북

청주 대중교통 체질개선 나선다

최종계획보고회 개최… 준공영제 도입 등 제시

  • 승인 2011-12-22 15:07
  • 신문게재 2011-12-23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청주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중교통 개선시민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대중교통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북발전연구원 오상진 박사의 대중교통의 현황과 문제점 등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2012~2016년을 목표로 ▲대중교통의 현황 및 문제점 ▲대중교통시설의 개선 및 확충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 방안 등 대중교통 전반이 검토됐다.

오 박사는 지점 대 지점(Point-to-Point) 방식의 장거리 노선, 중복노선 과다, 공동배차제에 따른 노선인지도 부족, 차고지 및 CNG 충전소와 같은 대중교통 시설이 열악한 것을 청주시 대중교통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운영체계 개선방안으로는 노선관리는 공공부문이 담당하고, 운영은 민간부문에서 담당하는 준공영제 도입, 굴곡 노선을 직선화하고, 중복노선을 통폐합해 버스 운행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간선-지선 등 노선 등급제를 바탕으로 한 노선개편을 제시했다.

시설 확충 방안으로는 일반차량의 진입을 금지하고 대중교통수단의 통행과 보행자의 보행활동만 허용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노선중복도 완화와 시내버스 운행여건 개선을 위한 북부권, 도심권, 동남권 등의 권역별 환승센터 조성, 버스전용차로와 교차로에서 버스 우선통행이 가능한 BR T, 도로 위에 궤도를 설치하여 주행하는 노면전차(TRAM), 바이모달 트램 등 신교통수단의 도입을 제시했다.

시 교통개선담당은 “녹색수도 청주 건설의 교통분야 마스터 플랜으로서의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